2010/10/17 23:27

20101016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_Diary










소름끼치도록 천재적이었던 스탠리 조던의 기타 선율,
끝내 터져나왔던 stairway to heaven의 반주.
무대 위에서 온종일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던 카일 이스트우드 밴드의 리듬.

그리고 나는
그들의 letters from iwo jima에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그대가 옆에 있고,
와인 대신 막걸리에 그래도 조금은 취해있었고,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 사람들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내 이 비좁은 마음 한 켠에도 오늘같은 여유가 있어
울지않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순간.

슬픈 선율이 이렇게 애절하게 흐르는데...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지도 않았으면서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감격의 눈물을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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